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뒤 53일 만에 외부의 모습을 드러낸다.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판 당일인 오늘 23일 오전 8시 40분께 호송차를 타고 경기도 의왕의 서울구치소를 나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재판 시작 시간은 당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진행된다. 정식 재판은 앞선 공판 준비절차와는 달라서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출석을 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날 정식 재판에 출석함에 따라 구속 소감된 지 53일 만에 처음으로 외부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나란히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뇌물수수 혐의를 집중 추궁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