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홈페이지 등을 관리하고 있는 웹호스팅 업체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SBS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웹호스팅 업체는 중소기업이나 쇼핑몰 홈페이지를 주로 제작하고 관리하는 업체로 현재 100여개 서버, 5천여 개 고객사 홈페이지가 랜섬웨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에 따른 2차 피해액이 1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랜섬웨어 공격이 최근 유행한 '워너크라이'와 종류가 다르다며 랜섬웨어 감염 원인과 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