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와대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조대엽 후보자의 음주운전에 사고가 뒤따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5대 인사 원칙으로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탈세, 위장전입, 논문 표절에 해당하는 인사는 고위공직자로 임명하지 않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노동문제 연구에 몸 담아온 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때문에 노동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대엽 내정자는 1960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고려대 사회학과, 사회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조대엽 내정자는 또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장, 한국사회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