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전 교육감이 교육부장관에 내정된 가운데 김상곤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경기 교육감 시절부터 교육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향후 대입 수능의 전면 개편 또 자사고와 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적극 검토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곤 전 교육감은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공약의 기초를 놓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상곤 전 교육감은 또 학내 종교 자유 정책에 문제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김상곤 전 교육감은 한국신학대학교가 그 전신인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내다 경기도 교육감에 당선되면서 교육계에 몸을 담아왔다.
김상곤 전 교육감은 경기도 교육감 시절 미션스쿨에서 학생들이 종교 강요를 받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며 학내 학생들에 종교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참여할 권리를 주는 데 힘써왔다.
지난 2010년 9월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주최하는 학내 종교 자유 관련 토론회에 초청되기도 했다. 당시 KCRP측은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과 류상태 목사(전 대광고 교목)를 초청해 각각 학생인권조례의 사회적 의미와 학생 종교자유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