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GMO 라면 둘러싼 GMO 논란...인체 유해한가?

gmo
(Photo : ⓒ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GMO 라면이 논란이다. 13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GMO 그리고 거짓말?' 편으로 GMO 라면 실태를 파악했다.

GMO 라면을 둘러싼 GMO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GMO란 어떤 생물의 유전자 중 유용한 유전자를 취한 후 다른 생물체에 삽입해 만든 새로운 농축수산물을 말한다. 국내 유통 중인 GMO에는 대표적으로 외국산 대두, 옥수수, 면화, 유채 등이 있다.

유전자 변형식품으로도 불리는 GMO는 최근까지 완전 표시제 문제를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있어왔다. GMO 완전 표시제를 찬성하는 쪽은 자연 식품과 인공 식품을 구분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알 권리 충족을 주장하는 반면, GMO 완전 표시제를 반대하는 쪽은 GMO가 인체에 유해한지 입증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안감만 조성한다는 입장에서 반대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GMO 그리고 거짓말?' 편으로 GMO 라면 실태를 파악했다. 그랬더니 라면업체 중 GMO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몇몇 업체들이 실상 GMO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라면업계 A 기업은 그동안 홈페이지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GMO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홍보해왔다. 제작진이 A 기업의 라면에서 GMO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알린 후에도 A 기업은 원칙적으로 GMO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취재 도중 A 기업은 조용히 홈페이지 GMO 관련 문구를 수정했다.

앞서 'PD 수첩'은 올해 4월,최근 국내 라면 판매량 TOP 10을 다시 수거해 직접 GMO 검출 시험을 맡겼다고 확인했으며 그 결과 두 개 업체, 5개 제품에서 GMO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GMO'란 유전자 변형 생물체를 뜻하는 것으로, GMO 라면이란 유전자 변형식품이 포함된 라면을 가리킨다.

한편 탈GMO생명살림기독교연대(이하 탈GMO기독인연대)는 GMO 완전 표시제 찬성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LMO(유전자조작작물) 유채 환경유출 사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책임 있는 대처"를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탈GMO기독인연대는 지난달 11일 강원도 태백에서 미승인 LMO 유채의 환경유출 사실을 언급하면서 중국에서 들여온 이 LMO 유채 종자가 이미 전국 56개소 81ha 면적에 식재되었다고 지적했다.

탈GMO기독인연대는 또 이 사태는 LMO의 안전성을 검정하지도 않고 통관시킨 정부에 온전히 책임이 있으므로 진상을 공개하고 검역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MO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수입되고, 심지어 유전자조작에 대한 안내도 없이 유지류와 당류 등을 통해 국민의 식탁에까지 오르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로서 그 책임을 방기한 것에 해당한다는 지적이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7] 중세교회 대중들의 신앙생활

중세의 신학은 기본적으로 스콜라주의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었다. 스콜라주의 문헌들은 라틴어로 쓰여졌는데, 이것을 읽거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6] 중세 신학의 대략적 지도: 서방의 '스콜라 신학'과 동방의 '비잔틴 신학'

'중세 신학'이라는 용어는 통상 이 시기의 서방 신학을 가리킨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지역이다. 초대교회 신학은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에서 시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