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김현미 의원 국회 인사청문회가 15일 열리는 가운데 김현미 의원에 제기된 부적절한 후원금, 논문표절, 배우자의 부당 공제 등의 의혹이 청문회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김현미 의원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김현미 의원이 자신의 SNS에 남긴 마지막 글에 대한 관심도 높다. 김현미 의원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지명 소식에 "'비고시 출신' 인권전문가...외교부 유리천장 깬다'는 제목의 기사를 인용하며 "강경화 선배님의 외교장관 지명을 정말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현미 의원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김현미 의원은 이어 강경화 후보자에 "'참 멋진 선배다' 오래도록 조심조심 지켜봐왔다"면서 "김대중 대통령께 발탁되어 외교부, UN...전 세계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며 국제무대 중심에서 우뚝 선 선배가 늘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현미 의원은 "그런 선배를 문재인 대통령이 알아봐주셨다"면서 "낭중지추! 문 대통령의 안목에 다시금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강경화 외교장관님! 힘껏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낸 김현미 의원은 건설과 국토, 부동산에 관한 한 비전공 인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의 파격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