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교수(전 교육부총리)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김상곤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둘러싸고 외나무 다리에에서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병준 교수는 청문회 요청시 증인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 단독보도에 의하면 김병준 교수는 "진실을 이야기 하는 장소면 피할 이유가 없다"면서 "자기 잘못은 로맨스라고 하는 건 안 된다. 표절한 사람은 교육부 장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병준 교수는 지난 2006년 취임한 지 17일만에 교수노조 등의 논문 표절 의혹 제기와 사퇴 압박에 못이겨 교육부총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당시 교수노조 위원장은 김상곤 한신대 교수였던 것.
김병준 교수와 김상곤 후보자는 공수가 뒤바뀌어 맞붙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