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증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백색증은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분류된다. 피부와 눈, 털 등에서 백색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병으로 알려져 있다.
백색증의 종류도 다양하다. 멜라닌 색소 형성 과정의 장애인 전신성 백색증, 피부나 모발에는 이상이 없고 눈에만 백색증이 나타나는 안성 백색증, 눈의 증상은 없고 모발과 피부에 부분적인 색소 결손을 보이는 부분성 백색증이 있다.
유전질환인 백색증을 앓고 있는 경우 자외선에 대한 방어기능이 떨어져 화상을 입기 쉽고 장기간의 햇볕 노출로 인해 광선각화증, 광선 입술염, 피부암 등이 발생하기 쉽다. 유전선 대사장애로 분류되는 백색증에 대한 명확한 치료 방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말라위를 비롯해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 일대에서는 백색증이 있는 사람을 마치 가치있는 상품처럼 거래하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