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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구소 홍현익, 문정인 특보 발언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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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OBS 보도화면 캡처)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이 20일 문정인 특보의 발언 논란에 "할 말을 한 것"이라며 "호들갑을 멈출 것"을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이 20일 문정인 특보의 발언 논란에 "할 말을 한 것"이라며 "호들갑을 멈출 것"을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기독교방송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홍현익 위원은 문정인 특보 발언에 대해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국익과 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한미 정상회담이 잘되고 그리고 우리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애국자가 아닌가"라며 문정인 특보 발언을 옹호했다.

홍현익 위원은 이어 "너무나 대미일변도로 가면 우리의 국익이 미국의 국익에 매몰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한미관계 우호관계를 가지면서 중국과도 우호관계를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연구하고 있는데 그런 취지에서 나온 발언이고 행동들인데 거기에 대해서 이렇게 발목을 잡고 마치 우리의 어떤 외국과의 회담 대표를 격려해 주기는커녕 나무라고 주눅 들여서 보냈다면 우리 정부가 어떻게 회담을 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홍현익 위원은 "문정인 교수가 나름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본다"면서 "오히려 미국도 한국에 대한 나름의 대비를 하고 있고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얘기하시면 트럼프 대통령도 이미 한국의 그런 의견을 잘 알고 있고 우리도 나름 북한과 대화를 지금 하려고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문정인 교수의 의견이나 틸러슨 국무장관의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도 설명했다.

앞서 미국을 방문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지난 16일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사드의 한국 배치와 관련해 "사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동맹이 깨진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렇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고 말했다. 다만 그의 이런 발언이 학자로서의 입장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문정인 특보는 이 밖에도 미국 방문 중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면 미국과 논의를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 "방어용 무기체계인 사드 때문에 동맹이 깨진다면 유사시 미군이 온다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등의 발언을 해 한미정상 회담을 앞두고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는 비난을 샀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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