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1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가운데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발언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당시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비방한 글을 올리다 문재인 캠프 측에 고발을 당했다. 당시 신연희 구청장은 문재인 후보를 "빨갱이" "공산주의자"라고 비방하며 색깔론 공세를 폈다.
이와 함께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불법 학력기재 논란도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난 2014년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시절 자신의 선거용 홈페이지 학력사항에 최초 정규학력이 아닌 수료 등의 학력 사항을 기재해 불법 학력기재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신연희 예비후보 측은 "실수"라며 곧 수정 조치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정규학력'이 아닌 경우 '허위사실' 적시에 해당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고려대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