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코리아의 아웃라스트 유아용 섬유제품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소비자 안전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연합뉴스가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보니코리아가 제조한 '아웃라스트' 소재 유아용 섬유제품 판매가 어렵게 되었다.
앞서 아이의 체온을 쾌적하기 유지해 주는 것으로 알려진 신소재 아웃라스트가 사용된 매트와 조끼에서 흰색 가루가 떨어져 잔기침을 유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JTBC는 지난 6일 밤 방송에서 태열이나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 좋다고 알려지면서 지난 1년 동안 관련 제품만 20만 개 가까이 팔렸던 아웃라스트 소재 매트, 조끼 등을 가지고 손가락으로 긁고 문지르면서 흰색 가루들이 떨어지는 모습을 내보냈다.
아웃라스트 해당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증언도 보탰다. JTBC와의 인터뷰에서 한 소비자는 해당 제품 사용을 전후해 잔기침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판매사들은 인체에 무해하다고 재차 주장하면서도 필요하면 환불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JTBC는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