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일부 매체의 경유값 인상 보도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 25일 해명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담배에 이어 경유세 인상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를 한데에 내달 4일 열리는 에너지세 개편 공청회는 지난해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이어 "환경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 국민부담, 국제수준 등을 고려해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연구용역 수행기관에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또 "현재 연구용역수행기관에서 각계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준비 중에 있으나, 구체적인 연구결과 및 공청회 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연구용역이 경유세 인상 개편안을 담았다는 내용 및 정부가 경유세 인상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매체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경유값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