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달 10일과 11일, 13일 재판에 부상을 이유로 불출석한 바 있다. 그러나 14일 오후 호송 버스를 타고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내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샌들을 신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왼쪽 4번째 발가락을 부딪쳐 통증, 붓기가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 박 전 대통령은 호송차로부터 구치감으로 이동하는 동안 왼쪽 다리를 조금씩 저는 모습을 보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샌들을 신고 재판에 출석했다는 소식을 접한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보복 치곤 옹졸하기 그지없는 꼴이고 국격 무너트린 꼴이다"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죽음보다 더한 인권유린 꼴이고 조롱거리로 가득 채운 인권침해의 극치 꼴이다. 한반도 반쪽도 모자라 대한민국 반쪽 만든 꼴이고 인격 (중세교회)마녀사냥 꼴이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