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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억, 기념, 망각, 역사

서광선 목사 (이화여대 명예교수)

누가복음 22:19, 고린도전서 1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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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베리타스 DB)
▲본지 회장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

[편집자주] 7월17일(월) 광주 금남로 YMCA 강당에서는 서남동 목사 33주기 예배가 열렸다. 한국 민중신학 1세대인 서 목사를 기리며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기억, 기념, 망각, 역사"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서광선 교수의 동의를 얻어 전문을 게재한다.

"가만히 있으라," "잊어버리라"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아니 3년 이상, 기억과 기념, 강요된 망각과 침묵, 죽도록 가만히 있으라는 고함소리 속에 시달려 왔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안산의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인천항에서 유람선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를 향하여 항해해가던 도중, 목포 앞바다 팽목항 근처 바다에서 아직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침몰되어 304명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배의 선장이라는 사람이 침몰하는 뱃속의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명령하는 바람에 배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고 그대로 수장되었던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선서하고 보호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대통령은 이 참사의 와중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고, 이 비극에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이 비극을 당한 부모들에게, 그리고 국민들에게 세월호를 잊으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비극의 사실을 은폐하고 진상조사를 방해하고 "잊으라"고 망각을 강요하였습니다.

기억하기도 끔찍하고 힘든 참사였습니다. 그렇다고 망각과 침묵 속에 묻어버릴 수도 없는 비극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과 망각의 혼란과 모순을 떨쳐 버렸습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절대로 잊을 수가 없다고 외쳤습니다. 결국 우리는 촛불을 들고 광화문 광장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광주와 5.18, 그리고 서남동

오늘 우리는 한국 민주주의의 성지(聖地) 광주, 5.18 민중항쟁의 중심지점인 금남로 YMCA 강당에 모여서 5.18을 기억하고 서남동 목사님이 묻혀 있는 망월동 묘역과 서남동 목사님을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매년 5월 18일이 가까워 오면, "가만히 있으라," "노래도 부르지 말라," "'임을 위한 행진곡'은 빨갱이 군가다"라면서 5.18을 없었던 걸로 잊어버리는 것이 신상에 좋다는 공갈 협박을 받아 오면서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광주와 5.18을 망각의 저편으로 밀어붙이는 권력에 저항해 왔습니다. 수만 명의 대한민국 군대가 목숨을 걸고 보호해야 할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총칼로 찔러 죽이고 쏴 죽이고도 누가 발포명령을 내렸는지도 모르고, 발포 명령을 내린 상관도 없다고 주장하며 신군부의 괴수 전두환, 군대를 광주로 내려 보낸 사령관은 뻔뻔하게 자서전을 출판했습니다.

신군부 누구도 5.18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잊어버린 지 오래됐고 오직 망각만을 국민들에게 강요해 왔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5.18 민주 민중 항쟁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망각을 강요당해 왔고, 노래도 부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주체인 민중은 망각을 거부해 왔습니다. 민중은 기억의 담지자들입니다. 그래서 민중을 역사의 주체라고, 역사 창조의 주역이라고 민중신학자 김용복 박사는 주장하여 왔습니다. 민중은 때로 침묵하지만, 절대로 기억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때로 망각하는 척 하지만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몸속에 박힌 상처를 지울 수도, 잊어버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권력자들은 기억하지 않습니다. 자기네들이 한 짓은 모두 다 잊어 버렸다고 말하며 스스로 망각을 강요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기억은 역사입니다. 기억을 억누르고 망각을 강요하면 역사는 불가능합니다. 민중은 기억의 담지자이고, 그래서 역사의 주체입니다.

5.18의 신학

저는 명색이 서남동 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이고, 한국민중신학회 초대 안병무 박사님의 뒤를 이어 제2대 회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서남동 기념사업회는 2008년 창립 이래 거의 10년 동안 서남동 목사님이 묻혀 있는 망월동 5.18 묘지에 참배하러 다녀왔었습니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민중신학회에서나 우리 서남동 기념사업회에서 5.18과 민중신학, 혹은 5.18의 민중신학을 주제로 삼은 글이나, 설교, 혹은 논문을 보지 못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치 않게 전남대학교 철학과 김상봉 교수의 책, 『철학의 헌정: 5.18을 생각함』 (길, 2015)을 발견했습니다. 아니, 우리 민중신학자들보다 먼저 한 철학자가 5.18을 말하고 해석하다니, 질투심과 호기심이 동시에 발동해서 가까운 동네 서점에 달려가 책을 주문해 읽어 내려갔습니다. 김상봉 교수는 광주를 이야기하고 5.18을 말하면서 너무도 엄청난 민중 사건이어서 "... 아무리 실증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라도 그것이 보면 볼수록 불가사의요, 기적이라 말할 수밖에 없을 만큼 현세의 삶의 문법으로 해명할 수 없는 사건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철학의 헌정』 136). 철학자 김상봉 교수는 이 글 ("계시로서의 역사")에서 민중을 말하고 역사를 말하며 하나님을 찾고 있었습니다. 광주 민중 봉기는 기적이자 계시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를 말하고 하나님 나라를 제시하고 국가와 정치철학을, 그리고 인간 공동체와 집단지성과 집단으로서의 민중 예수, 예수 민중을 논하고 있었습니다. 5.18 광주 민중항쟁에서 예수 사건을 보았고, 민중 예수를 보았던 것입니다. 민중신학자들을 위한 교과서로 정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채식주의자』라는 소설로 유명해진 작가 한강의 광주 5.18 소설, 『소년이 온다』를 읽으면서 많이도 울었습니다. 이 소설책의 마지막 부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2009년 이른 새벽, 용산에서 망루가 불타는 영상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불쑥 중얼거렸던 것을 기억한다. 저건 광주잖아. 그러니까 광주는 고립된 것, 힘으로 짓밟힌 것, 훼손된 것, 훼손되지 말아야 했던 것의 다른 이름이었다. 피폭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광주가 수없이 되 태어나 살해되었다. 덧나고 폭발하며 피투성이로 재건되었다." (207쪽)

"...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전생의 것 같은 존엄을 기억해내는 순간, 그 순간을 짓부수며 학살이 온다. 고문이 온다. 강제진압이 온다. 밀어 붙인다. 짓이긴다. 쓸어버린다. 하지만 지금, 눈을 뜨고 있는 한, 응시하고 있는 한 끝끝내 우리는..." (213쪽)

"그리고 당신이 나를 이끌고 가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나를 밝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피는 쪽으로 끌고 가기를 바랍니다." (같은 쪽)

계엄군의 총에 쓰러져 죽어가는 이 소년이 죽을힘을 다해 말한 희망, "밝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피는 쪽으로 끌고 가기를 바란" 것은 작년 겨울 내내 광화문 광장을 환하게 한 촛불이 아니었을까, 세월호가 깊은 바다에서 올라오고, 박근혜가 권좌에서 밀려 내려오고, 민주주의를 약속하는 대통령이 철쭉꽃이 만발한 청와대 잔디밭을 걸어 나와 민중의 손을 잡는 엄청나고 소름끼치는 날, 2017년 5월10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광주 5월 민중항쟁의 기록,"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엮어 낸 우리의 민중작가 황석영은 그의 자전 『수인』의 마지막 편에서 광주항쟁을 말하고 오늘의 촛불혁명과 연결 짓고 있습니다. 광주의 죽음의 항쟁의 악몽을 넘어 이제 분단의 시대의 어둠을 넘어 평화 통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 에큐메니칼 운동가들과 민중신학자들은 1970년대 민주화를 위한 치열한 정치 행동을 하면서 "선 민주, 후 통일, 민주화 먼저, 통일은 그 다음에.."를 부르짖었지만, 광주 5.18 민중항쟁 이후부터는 통일 없이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는 쓰라린 교훈을 얻었던 것입니다. 2017년의 봄은 민족의 공생과 평화통일, 그리고 자유와 평등과 생명의 나라를 꿈꾸게 하였습니다.

민중의 인식론적 특권

남미의 해방신학자들은 민중의 특권을 논하면서 "인식론적 특권"을 가지고 있다고 설파했습니다.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문맹들이라고 업신여기지 말라, 민중은 어느 누구보다도, 특권층이나 금수저들이나 청와대 구석에 앉아 있는 전문가들이나 국회 안에서 탁상공론하고 정치싸움이나 하고 있는 정치인들이나 대학에서 강의하는 "우물 안의 개구리" 먹물 학자들보다 아는 것도 많고 경험한 것도 많고 산전수전 겪은 것도 많고 세상 이치와 하늘의 지혜에 대해서 경험으로 깨달은 게 더 많고 더 깊이 안다는 것입니다. 민중의 그 인식론적 특권은 바로 민중의 기억에 있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에 사무친 억압과 배고픔과 병들어 아픈 고생을 다한 체험에서 우러나온 역사 인식, 역사의식이 바로 민중의 인식론적 특권인 것입니다.

우리 민중은 멀리는 임진왜란을 기억합니다. 가깝게는 동학혁명을 뼛속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중은 일본제국주의 침략자들에 맞서 의병을 조직해서 무장투쟁을 했고, 국토를 강점당했을 때 분연히 일어나 독립군 전투를 전개했습니다. 1919년 3월 1일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민중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공화국을 독립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으로 내세웠습니다. 이것이 우리 민중의 정치철학이었고 정치 이념이었고 "정치인식론적 특권"이며 선견지명이었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한 민족의 분단과 분리와 전쟁을 거부해 왔습니다. 우리 민중은 4.19를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우리는 4.19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역사적 연속선상에서 이 혁명의 인식론과 기억 속에서 4.19를 기념합니다. 독재자들은 4.19와 5.18을 기억하는 것을 불편해 하고 싫어합니다. 오히려 잊어주기를 바라고 권력으로 망각을 강요합니다. 민중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자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립니다. 그리고 감옥에 가둡니다.

최근, 바로 지난 달, 민중 작가 황석영 선생은 자신의 생애와 작품과 민중 문화운동을 기억하면서 그 자신의 자전을 "수인(囚人)"이라고 제목을 붙여서 세상에 내어 놓았습니다. 두 권으로 된 그의 자전의 마지막 말입니다. "시간의 감옥, 언어의 감옥, 냉정의 박물관과도 같은 분단된 한반도라는 감옥에서 작가로서 살아온 내가 갈망했던 자유란 얼마나 위태로운 것이었던가"(2권 448). 우리는 여기에 덧 붙여서, 교회라는 감옥, 신앙이라는 감옥, 반공이라는 감옥의 수인으로, 가만히 있으라, 입을 다물라, 잊어버리라,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복종하라는 교회라는 감옥의 간수 아닌 간수들의 감시와 압력과 협박으로 침묵을 지켜 왔습니다.

이제 광화문 광장의 촛불이 우리를 자유케 할 겁니다. 촛불을 든 우리 민중이 감옥을 부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유입니다. 이제 우리는 망각의 감옥에서 자유롭습니다. 우리는 이제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마음 놓고 옛날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작가 황석영이 북한에 다녀왔다는 이야기, 왜 갔다 왔는지, 그리고 왜 감옥살이를 해야 했는지. 그리고 문익환 목사님이 왜 무엇 하러 북한에 가서 김일성을 만나서 악수를 했는지. 그리고 왜 감옥살이를 했는지 기억하고 기념하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야 우리도 자유롭게 평화협정을 말하고 통일을 말하고 평화공존을 말할 수 있고 민주주의 한국의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기억하는 종교

불교를 위시하여 거의 모든 종교는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불교는 자그마치 8만 장의 대장경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신구약 성경이 있습니다. 종교개혁은 교리와 제의 중심의 기독교를 말씀과 성경 중심의 기독교로 개혁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을 사제들의 독점에서 빼앗아 민중의 말과 글로 번역해서 민중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기독교를 민중의 종교로 만들었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말씀의 종교, 역사적 종교가 되었습니다. 서남동 목사님은 한 발 더 나아가서 말씀하시기를, "가톨릭교회가 성전의 종교라면,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성서(성경)의 종교라면, 민중의 교회는 민담과 이야기의 교회다. 종교개혁이 성전과 교회조직의 껍질을 벗겨버리고 성서를 찾아냈다면, 민중의 교회는 성서와 신학의 껍질을 벗겨내고 예수와 민중의 이야기를 찾자는 것이다("민담에 관한 신학적 고찰," 『민중신학의 탐구』, 299쪽).

오늘의 민중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가진 최후의 만찬을 기억합니다. 누가복음과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쓴 편지에 기록된 대로, 예수님은 떡을 떼어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이는 내 살과 피다. 떡을 떼어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나를 기억하라"하셨습니다. 여기에 기념과 기억의 신학이 있습니다. 기억이 없는 곳에 상상력과 창조가 있을 수 없습니다. 역사가 없는 곳에 미래와 꿈이 있을 수 없습니다. 꿈을 해석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 역시 꿈을 생리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면서, 꿈은 인간의 경험과 기억의 산물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기억하고 기념하면서 십자가와 부활을 정치신학적 상상력으로 하나님 나라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서남동 목사님을 기억하면서 5.18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그리고 남과 북으로 허리가 잘려 병신으로 살아오는 민중의 고통과 눈물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세월호의 아이들과 그 부모들을 기억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중신학을 합니다. 이것은 민중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의 신학이기 때문입니다. 성찬식에 임하면서 민중 예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면서, 이를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 그리고 민중의 십자가의 피 흘림과 부활의 승리를 기억하라. 광주의 5.18을 기억하고, 광화문 광장의 촛불을 기억하라.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꿈을 키워라." 아멘

우리 다함께 일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우렁차게 합창하십시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작사: 백기완, 작곡: 김종률)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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