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세대 슈퍼 핵항모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취역식이 22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남동부 노퍽 해군기지에서 열렸다고 AP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취역식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가해 "미국의 철강과 미국인의 손으로 전 세계를 향한 10만t짜리 메시지를 만들었다"면서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으로 인해 "미국 동맹국들은 편히 쉬게 되고, 적들은 공포에 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은 지난 1961년 취역한 세계 최초 원자력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를 내년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건조로 현재 미 해군은 니미츠급 항공모함 10척과 엔터프라이즈급 항공모함 1척 등 모두 11척을 보유하게 되었다.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은 길이 약 335m, 만재배수량 10만 1605t, 너비 41m, 비행갑판 78m이다. 또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에는 슈퍼호넷 전투기 등 각종 항공기 75대가 탑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