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업'의 '착한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에 중견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뚜기 함영준 회장이 초대를 받았기 때문.
오뚜기는 정규직 비율이 높은 기업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오뚜기는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갓뚜기'로 불릴만큼 평이 좋은 그야말로 착한 기업 이미지를 갖고 있다.
오뚜기의 '착한 이미지'는 비단 정규직 비율이 높은 것 뿐만 아니라 각종 미담 사례 덕분이다. 오뚜기 함영준 회장은 함태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상속세금을 떼먹지 않았다. 오뚜기 함영준 회장은 1천 500억원대의 상속세를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의 선행 사업도 기업의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 오너 일가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300억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하는 한편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시작, 수천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는 일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