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이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는 등 곤욕을 치른 사건에 대해 심경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폭행 시비 당시 어떻게 참았냐는 질문에 답하는 이태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태곤은 "정신력으로 참았던 거 같다. 내 앞날을 위해서"라며 "처음으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원망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화가 너무 나서 풀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갯바위에 가서 소리를 질렀다"고 밝혔다.
이태곤은 또 "그때 갯바위 근처를 돌고 있던 배들이 소리 한 번 지르니까 '왜 그러냐'면서 금방 왔다.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 거기가 절벽 위라 소리가 다 울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이태곤은 지난 1월 폭행시비에 휘말려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태곤은 일방적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이태곤은 서울 용인의 한 호프집에서 남성 2명과 폭행시비가 붙었고, 이태곤은 만취한 상태에서 시비를 거는 남성 2명에 의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곤은 경기대 체대 출신으로 신장 185cm의 큰 체구로 알려져 있다. 일방적인 폭행을 당할 인물은 아니라는 점에서 이태곤이 공인으로서의 품격을 잃지 않기 위해 참았다면 칭찬을 해줘야 할 상황이다.
이태곤은 연개소문 광개토대왕 등 상남자의 역할로 분해 열연했다. 체육대생 답게 듬직한 체형 때문인지 장군역을 유독 많이 많았던 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