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길 목사가 박찬주 대장 부부의 공관병 갑질 논란과 관련해 "개들도 부잣집 개가 낫다"며 공관병을 비하하는발언을 해 논란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8일 "그 목사에 그 대장 꼴이고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꼴이다"라고 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성길 목사 '개들도 부잣집 개가 낫다' 공관병 비난 막말, 군대 간 남의 귀한 자식을 개로 보는 꼴이고 목사가 정치질 하는 꼴이다. 예수처럼은 못살아도 X보다는 낫게 사시길 바라는 꼴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기독교매체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김성길 목사는 박찬주 대장 부부를 감싸면서 공관병을 향해 "개도 부잣집 개가 낫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에 의하면 김 목사는 지난 6일 시은소교회 설교 시간에 "4성 장군 사택, 관저에 배치됐다. 좋으냐? 나쁘냐? 다 물어보니 좋다 하더라고. (공관병은)각종 훈련 다 열외야. 훈련 안 받아. 짬밥도 안 먹는다"며 문제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길 목사가 원로로 있는 시은소교회는 독립교단에 가입한 교회로 아들 김철 목사가 김성길 목사를 이어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요즘 개신교 내에 논란이 되고 있는 교회 세습의 전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