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미인도 치마 속 체험관 논란에 결국 사과

mido
(Photo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조선시대 여성 치마 속을 들여다보는 체험관을 마련해 논란을 빚은 박물관이 공식 사과했다. 10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소재 트릭아트 박물관 '박물관은 살아있다' 홈페이지에는 운영진 일동의 공식 사과문이 올라와 있다.

조선시대 여성 치마 속을 들여다보는 체험관을 마련해 논란을 빚은 박물관이 공식 사과했다. 10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소재 트릭아트 박물관 '박물관은 살아있다' 홈페이지에는 운영진 일동의 공식 사과문이 올라와 있다.

박물관 측은 "금번 '미인도' 작품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지적과 비판에 100% 동의한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했다. 모든 작품에는 사회적 책임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 명심하겠다"고 밝혔다.

박물관 측은 이어 "제가 된 작품은 즉시 폐기했고 고객들에게 불편감을 줄 가능성이 있는 작품과 내부시설도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조선시대 여성의 치마 속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전시를 본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고 지난 9일 YTN이 보도했다. 특히 아이들도 입장 가능한 이 체험관이 성관념이 없는 아이들에게 왜곡된 성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보도에 의하면, 해당 박물관에는 조선시대 풍속화가 신윤복의 '미인도'에 등장하는 여성의 치마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체험관이 마련돼 있었다.

작품 설명란에는 '조선시대 미인의 치마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해당 설명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까지 번역해 게시돼 논란을 빚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