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이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1일 한 법무법인은 '릴리안 생리대 피해자를 위한 집단소송(손해배상청구) 준비 모임'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개설, 집단소송에 참여할 피해자를 모집 중이다.
해당 법무법인 측은 카페에 올린 게시물에서 "'릴리안' 생리대 제품을 사용하시고 신체적 증상 및 정신상 고통 등의 피해를 입으신 소비자분들의 피해 구제를 위한 '집단 소송'(손해배상청구)을 준비 중에 있다"며 "릴리안 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릴리안 생리대 논란에 "사용자 분들께서 호소하시는 증상들을 제품의 소재나 성분으로 인한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이미 제3의 전문연구기관에 분석을 맡겨놓았고, 아울러 공신력 있는 정부 기관인 한국소비자원에도 제품 안전성 테스트를 해주실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로 식약처가 진행하는 제품 조사에도 필요한 자료나 정보 제공 등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협력을 기울여 조속히 인과관계가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성환경연대는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 직후 생리대 사용 안전 수칙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jhkim다. 여성환경연대는 1. 향료가 든 제품을 피한다. 2. 방수층(필름)이 있는 면 생리대는 삶아서 사용한다. 3. 팬티라이너 사용을 줄이거나 면 생리대를 사용한다. 4.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회사의 제품으로 교체한다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