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준 한국PD연합회장(MBC PD협회장)이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세의 기자 리포트를 언급하며 "김세의는 이른바 MBC의 일베 기자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세의 기자는 벤츠 리콜 사태를 보도하면서 인터뷰이로 윤서인 씨를 선정해 전파를 타게 했다. 윤서인 씨는 극우성향의 만화가로 세월호 추모 집회 등을 신흥종교집회에 빗대어 논란을 산 바 있다.
송일준 피디는 김세의 기자가 윤서인을 인터뷰이로 선정한 것에 "아는 사람 띄워주기, 전파의 사적 농단이라고 비난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짓거리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세의 기자와 윤서인씨가 서로 아는 사람임을 확인해 주는 태극기 집회 사진도 공유한 송일준 피디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뉴스제작이 아무런 통제 없이 자행되고 있는 MBC. 이런 작태를 하루라도 더 두고볼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