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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 한국 핵무장 당위성 주장 논란
"주한미군 철수시 적화 위기에 빠져...지금부터 준비해야"

입력 Sep 10, 2017 09:01 AM KST
seokyungsuk
(Photo : ⓒ공동취재단)
▲서경석 목사.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대표 서경석 목사가 회원들에 보내는 편지에서 한국 핵무장을 언급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서경석 목사는 지난 6일 '서경석의 세상읽기 제251화'에서 북한 6차 핵실험 위기에 맞서 한국 핵무장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서경석 목사는 지난 5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는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전군구국동지연합회,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등 4개 단체가 북핵 6차 핵실험 이후 성명을 내고는 한국 핵무장을 첫 언급한 데에 부가적인 설명을 보탰다.

서경석 목사는 먼저 한국 내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경석 목사는 북한은 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도 핵무기를 가져서 공포의 균형을 유지해야만 핵 위협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는 즉각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일을 미국과 의논하고 전술핵 관리는 유럽처럼 미군과 한국군이 공유하도록 하자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경석 목사는 또 불가피한 경우 한국이 자체 핵무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서 목사는 "미국이 끝내 이를 반대하면 한국은 주변국가의 어떠한 압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핵개발을 하자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생존과 안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국제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 안보를 포기하는 나라는 이 세상에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서경석 목사는 한국의 입장이 고려되지 않는 북미대화에 따른 주한미군 철수도 우려했다. 서 목사는 "최악의 경우 미국이 한국 방위를 포기하고 북한과 평화협정을 맺고 미군을 철수시킬 수 있음을 직시하자는 것"이라며 "그 경우 우리나라는 적화 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는데 지금부터 그 상황에 대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비핵화 원칙에 합의한 핵확신금지조약(NPT) 회원 국가로 알려져 있다. 서경석 목사의 주장대로 한국이 핵무장을 선언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면 NPT를 탈퇴 해야 한다. 또 한국의 자체 핵무장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배제하는 것으로 북한의 핵 보유를 공식 인정하는 셈이며 러시아·중국 등 국제 관계에서 외교 마찰을 초래할 수도 있다.

앞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북한 6차 핵실험 위기에 조건없는 대화와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하며 한반도 비핵지대화를 재차 확인하는 논평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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