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에너지는 하나님의 선물"
8월 31일 카자흐스탄 종교간 회의 "우리 공동의 집을 모두 함께 돌보자"

입력 Sep 12, 2017 11:27 AM KST
에너지 종교간 회의
(Photo : ⓒ Clare Amos/ WCC)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종교간 회의 “우리 공동의 집을 모두 함께 돌보자”

국제박람회 <엑스포 2017>이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6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진행된 가운데 국가기관, 비정부기구, 기업 및 대중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의 주제는 "우리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에너지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활용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가?"이다. 토론회가 진행되는 동안 8월 31일(목)에는 교황청이 주최한 종교간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의 주제는 "우리 공동의 집을 모두 함께 돌보자"이다. 이 자리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 종교간대화 프로그램 국장 클레어 에이머스가 에너지 생산과 창조세계 보전에 관한 기독교적 관점의 통찰을 공유했다.

"신약성경의 대부분에서 '에너지'의 기원을 하나님께 두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에너지가 본래적으로 인간에게 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신앙인들에게 일깨워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유익하다. 우리가 에너지원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데에는 이와 같은 본질적인 신학적 진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무엇이 생명을 부여하는지, 혹은, 무엇이 생명을 고양시키는지는 우리가 에너지를 선택하고 사용하며 개발할 때 참조하는 기본적인 척도이다. 반대로, 잠재적으로나 실제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에이머스 국장은 WCC의 에너지 관련 정책과 문서에 대해 개괄하면서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경험하고 있는 에너지 빈곤을 종식시키기 위해 연대하는 "샤인 캠페인: 모두를 위한 에너지 활용에 투자하기" 운동을 소개했다. "샤인 캠페인에서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 세계의 에너지 빈곤 지역에서 재생가능에너지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화석연료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우리의 계획은 현실적이지도 정당하지도 않다."

이어서 그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했다: 미래에 충실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인가? "성경에 나오는 성령 임재의 핵심적인 증거 가운데 바람과 물은 재생가능에너지의 핵심적 표현 형태이자 생산도구이다. 재생가능에너지는 물의 힘과 바람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이것이 우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014년에 WCC는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는 공식적인 결정을 내린 바가 있다. 에이머스 국장은 "WCC는 또한 태양열, 풍력, 수력, 지열 등과 같은 재생가능에너지를 개발하고 사용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기도 했다"고 소개하고, 교황청이 개최한 에너지 관련 종교간 대화에 참석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함께 숙고했을 때 우리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개방의식을 더 키워가는 것의 중요성을 보다 더 깊게 인식할 수 있었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energy-is-a-gift-of-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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