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 외로움의 끝

조우 쏜(Joe Thorn)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41:10)

낙심 불안
(Photo : ⓒpixabay)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게 되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일들 가운데서도 안식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다. 이 속성은 모든 시간과 공간에 충만하신 영원한 하나님의 본질적 요소이다. 그러나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은 '당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과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왜냐하면 후자가 우리의 불안을 잠재우고 우리가 외로울 때 위로해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임재하시는 것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의 위대한 약속들 중의 하나이다. 하나님은 항상 이것을 그분과 화해하는 엄청난 축복으로서 제시하신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스바냐3:17); "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레위기26:11-12). 예수님께서는 다음 말씀을 하시면서 지상의 사역을 마무리하셨다: "볼지어다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28:20). 이런 약속들을 받았는데, 당신은 왜 그렇게 자주 외로운 양 인생을 대하는가?

분명히 외로울 때가 있기는 하다. 친구들이 가버리고 형제자매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게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세속의 동료가 없다고 해서 당신에게 소망이 없거나 도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하면서 보호하시고 힘을 주시며 당신을 통해 그분의 선한 목적을 성취하시기 때문이다. 당신은 결코 외롭지 않다. 하지만, 당신이 무소부재하신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으려 하면 당신은 외롭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은 짐을 지고 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 당신은 두려워하며 그 고통의 무게 때문에 주저앉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현실 속에서 안식을 취하라.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과 함께 계시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이므로 그분이 당신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시며 당신을 지지하실 때, 당신은 오래 참으며 기다릴 수 있게 된다. 하나님 아버지의 임재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두려움을 심어놓는 모든 일들 가운데 안식과 평화를 당신에게 부여할 것이다.

기사출처: http://www.biblestudytools.com/bible-study/topical-studies/the-end-of-loneliness.html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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