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트레일러가 카니발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주 트레일러 사고로 카니발 승용차 운전자 37살 황모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는 경사진 도로에 세워뒀던 트레일러가 300m 가량 굴러 교차로에 진입하던 카니발 승용차의 우측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트레일러에 받인 차량은 폐차 직전으로 종이짝처럼 구겨졌다.
당시 트레일러 운전기사 48살 이모씨는 화물을 살피기 위해 차에서 내려 있었다. 그는 기어를 중립으로 하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근 상태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