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두순 사건 손석희 얼굴 굳게 만든 사건

son_1206
(Photo : ⓒJTBC 보도화면 캡처)
▲조두순 사건을 보도하던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해당 사건을 보도하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삭히는 모습이 뒤늦게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조두순 사건을 보도하던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해당 사건을 보도하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삭히는 모습이 뒤늦게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는 조두순 사건과 관련해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국민 청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지난 2008년 '조두순 사건' 피해 아동이 어느새 고3 학생으로 자라 수능을 앞두고 있다는 근황도 전했다.

보도 중 '조두순 사건' 영상이 끝난 후 잠시동안 이를 지켜본 손석희 앵커가 대본을 정리하며 한동안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순간 카메라에 포착됐다. 손석희는 이내 카메라에 불이 들어온 것을 알아채고 굳은 표정을 지우고 다음 소식을 전했다.

한편 조두순은 2020년 출소일을 앞두고 있다. '조두순 사건'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조모씨(당시 56세)가 8세 여아를 강간, 상해한 사건이다. 조씨의 현재 나이는 65세다.

당초 피해 여아는 최소 8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탈장과 영구적 항문소실, 괄약근파열 영구적회장루 및 비골골절상 등을 입었다. 범죄 당시 조씨가 자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화장실에 비치된 뚫어뻥을 사용했다고 밝혀져 큰 충격을 주었다. 당시 그는 성폭행 등 전과 17범으로 무직이며 알코올 중독에 행동 통제력이 부족한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범죄의 잔혹성에 비해 가벼운 형량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당초 검찰은 조두순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형량이 줄어든 이유로는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심신 미약과 나이가 있다. 이후 2010년 국회는 유기징역 상한을 기존 15년(가중 25년)에서 30년(가중 50년)으로 늘렸으며,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간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였다. 또한 전자 발찌 착용 최대 기한을 30년까지 연장했다.

조씨가 출소하게 되면 현행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제5장 49조에 따라 얼굴과 실명, 나이, 거주지 등 신상정보를 5년간 공개해야 한다. 그러나 같은 법 55조에 의거한 언론에 의한 신상정보는 보도될 수 없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