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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킬러...콜걸의 파란만장한 삶 스파이로 몰려

입력 Dec 07, 2017 10:02 A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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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CNN 보도화면 갈무리)
▲크리스틴 킬러가 사망했다. 바에서 댄서로 활동하며 콜걸로 불렸던 크리스틴 킬러는 냉전시대 영국, 구소련의 고위 관려들과 스캔들을 내 스파이로 몰려 짧은 감옥 생활을 하기도 했다.

크리스틴 킬러가 사망했다. 바에서 댄서로 활동하며 콜걸로 불렸던 크리스틴 킬러는 냉전시대 영국, 구소련의 고위 관려들과 스캔들을 내 스파이로 몰려 짧은 감옥 생활을 하기도 했다.

수년간 폐질환을 앓던 크리스틴 킬러가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햄프셔주 판버러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CNN 등 주요 외신들이 5일 크리스틴 킬러의 아들의 말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SNS를 통해 크리스틴 킬러의 사망소식을 킬러의 아들 세이무어 플랫은 "어머니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수없이 많이 싸워왔다"면서 "개인적으로 큰 대가를 치러야 했지만 우리 가족 모두 어머니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킬러는 두 번 결혼을 했고 두 아들을 두었다.

나이트클럽 댄서로 일하다 고급 사교모임에서 엘리트층 인사들과 잠자리를 주선하던 스티븐 워드의 눈에 띄어 콜걸이 된 그녀는 1963년 당시 영국 육군장관이었던 존 프러퓨모, 주영국 소련대사관 소속 해군무관인 정보요원 예프게니 이바노프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곤욕을 치렀다. 단지 잠자리를 가진 것 뿐이나 영국군의 기밀 정보를 소련군에 전달하는 등 간첩행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받았다.

지난 1986년 한 인터뷰에서 킬러는 당시 행동에 대해 "나는 그저 한때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은 19살 어린 여자애였다"면서 "어떤 일이 벌어질 줄 알았더라면 당장 그만두고 엄마에게 달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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