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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N 노벨평화상 수상, "지구상 핵무기 철폐 위해 더욱 매진할 것"

입력 Dec 11, 2017 12:08 PM KST
노벨평화상
(Photo : ⓒ Albin Hillert/ WCC )
▲12월 10일 히로시마 원폭 생존자인 스츠꼬 썰로우(가운데)와 ICAN 대표 비애트리스 핀(오른쪽)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국제핵무기철폐캠페인(ICAN)은 12월 10일(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ICAN의 대표인 비애트리스 핀은 수상 후 소감에서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오늘은 물론 축하하는 날이지만,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과업을 바라보는 일도 해야 한다."

노르웨이 노벨상 위원회는 ICAN이 "핵무기가 어떤 형태로 사용되든 인류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조약의 차원에서 그러한 무기들을 금지시키고자 한 획기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12월 9일(토)에는 오슬로 트리니티 교회에서 노르웨이 교회지도자들 및 ICAN 대표단이 모인 자리에서 기도회가 열렸다. 예배는 울라프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가 인도했다.

시상식과 연계하여 발표한 논평에서 핀 대표는 ICAN이 앞으로 두 개의 우선 과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는 모든 국가들이 핵무기금지조약에 서명하고 비준하도록 하는 것이고, 둘째는 조약에 즉시 서명하지 않으려는 국가들에 대해 조약이 영향을 끼치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조약은 9월 20일부터 서명을 받고 있으며 50개의 서명이 있어야 효력을 발생할 수 있다.

7월 7일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총회에 상정된 조약은 122개국의 지지를 받으며 채택됐다.

핀 대표는 "지금은 축하할 시간이다. 그리고 힘을 동원할 때이기도 하다. 지금은 우리의 활동을 캠페인으로서 집중하고 거기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수용할 것이다. 우리는 기회의 창문을 갖고 있다. 우리는 조약을 갖고 있고 노벨평화상도 받는다. 그러나 세계가 점점 더 위협적이 되고 있는 상황 또한 목격하고 있다."

ICAN은 10년 전에 설립되었으며 전 세계 100여개 국의 400여개 비정부 기구들의 연합체로 운영된다. WCC도 ICAN의 제휴단체이다. 본부는 제네바에 있으며 4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핀 대표는 발언을 마무리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앞으로 1천 일 동안 ICAN과 그 제휴기관들은 핵무기를 제거하고 금지시키는 절차를 실제로 가동하는데 매진할 것이다. 여러분과 함께 이 일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as-ican-accepts-nobel-prize-peacemakers-celebrate-and-vow-to-work-even-ha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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