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시민 비트코인 논란에 남경필 지사도 가세

jungjaeseung
(Photo : ⓒ정재승 교수 페이스북)
▲유시민 비트코인 논란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도 가세하는 형국이다. 유시민 작가가 가상화폐를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튤립버블에 빗댄 유시민 작가에 대해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막연한 비판"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유시민 비트코인 발언 논란에 불을 지핀 정재승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유시민 비트코인 논란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도 가세하는 형국이다. 유시민 작가가 가상화폐를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튤립버블에 빗댄 유시민 작가에 대해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막연한 비판"이라고 주장했다.

남경필 지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시민 작가가 가상화폐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하는 21세기형 튤립버블과 같다고 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의 본질은 부의 과시욕에서 출발한 일그러진 투기 과열"이라며 "말 그대로 사라지는 아름다움을 위한 '투기 광풍'이었지만 지금의 네덜란드는 어떻냐"고 반문했다.

또 "(네덜란드는) 지금 풍차와 튤립의 아름다운 나라가 됐다. 해외 품종인 튤립을 국가 이미지의 훌륭한 수단으로 만들어 냈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3일 정재승 교수(카이스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작가가 가상화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인터뷰 기사를 인용하며 "유시민 선생님이 (발언의 수위가 센 데 비해) 블록체인이 어떻게 전 세계 경제시스템에 적용되고 스스로 진화할지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말하며 유시민 작가의 비트코인 발언 논란에 불을 지폈다.

정재승 교수는 이어 자신이 올린 해당 게시글 댓글에 "암호화 화폐에 대한 투기는 당연히 부적절하지만 그 거품이 꺼지고 올바른 방식으로 진정되는 경험을 우리 사회가 가져야지, 정부가 거래소를 폐쇄하는 방식은 최악의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승 교수가 인용한 유시민 작가의 인터뷰 기사에서 유시민 작가는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해 누군가가 장난쳐서 돈을 뺏어 먹는 과정"이라며 "다 허황된 신기루를 좇고 있다"며 비판한 바 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