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재명, 박원순 예산낭비 질타한 남경필에 "조족지혈"

jaemyoung
(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1인 시위와 공개토론까지 펼치려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향해 "서울시에 시비 말고 경기도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이재명 성남시장이 조선신학교가 전신인 한신대학교를 찾아 강연하고 있는 모습.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1인 시위와 공개토론까지 펼치려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향해 "서울시에 시비 말고 경기도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경기도가 서울시 정책 비판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공개토론 하자고 하는 건 도를 넘었다"면서 "미세먼지는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지만, 국제관계까지 얽힌 복잡한 문제라 해결책이 쉽지 않다. 미세먼지 대책은 지방자치제 하에서 자치단체별로 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그러면서 "경기도지사는 1,350만 인구를 관할하는 대한민국 최대 자치단체장으로 엄청난 예산과 권한을 직접 행사하는 위치에 있다"면서 "도지사는 미세먼지 대책이 있다면 타 지자체와 공개토론으로 자기 실력을 과시하고 다툴 게 아니라 자기 권한으로 그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면 되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도지사는 다른 지자체 정책을 비난하고 공개토론할 시간에 더 나은 정책 발굴과 시행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재명 성남시장은 "하루 50억원 예산낭비"라는 남경필 지사의 박원순 시장 질타에 대해 "효용성도 거의 없는 엉터리 버스준공영제 빙자해 매년 1조원씩 퍼주고, 청년 달랑 1만명 뽑아 1억씩 만들어준다며 3600억 퍼붓는 남 지사님의 진짜 포퓰리즘 정책에 비하면 50억은 조족지혈이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남경필 지사의 1인 시위에 대해서는 "(1인 시위는)권한없는 약자가 권한있는 강자를 상대로 하는 최후 저항행위"라며 "최대 자치단체인 경기도 지사가 수평적 위치에 있는 서울시장을 상대로 1인시위를 한다는 것은 경기도민을 비하하고 모멸감을 주는 행위일 뿐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