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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불일암 후박나무 아래 묻혀...살아생전 '무소유' 강조

입력 Feb 13, 2018 11:11 PM KST
bubjung
(Photo : ⓒKBS '나무야 나무야' 방송화면 캡처)
▲박진희가 13일 방송된 KBS1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에서 불임암을 찾아 법정스님이 평생 가장 사랑했던 나무를 만난 가운데 법정스님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법정스님이 살아생전 후박나무라 일컬었던 향목련나무. 그 아래 법정스님이 묻혀 있었다.

박진희가 13일 방송된 KBS1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에서 불임암을 찾아 법정스님이 평생 가장 사랑했던 나무를 만난 가운데 법정스님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법정스님이 살아생전 후박나무라 일컬었던 향목련나무. 그 아래 법정스님이 묻혀 있다.

'무소유' 법정스님(1932~2010)은 생전 자신의 가르침대로 남을 위해 살다가 빈손으로 갔다. 법정스님은 여러 종교가 공존하는 한국사회에 종교간 대화의 새 길을 열어 한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거한 故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아름다운 종교화합의 본을 보여준 바 있다.

법정스님은 1997년 12월 14일 길상사 개원 법회에 김수환 추기경이 참석해 축사를 해준 데 대한 보답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발행하는 평화신문에 성탄메시지를 기고하기도 했다.

스님은 기고에서 "예수님의 탄생은 한 생명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낡은 것으로부터의 벗어남"이라며 "우리가 당면한 시련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로 움터야 한다"고 했고,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끝에 '아멘'이라고 적기도 했다.

또 이듬해 2월 24일 명동성당에서 '나라와 겨레를 위한 종교인의 자세'란 특별강연을 열어 천주교 신자 2천여 명 앞에서 '무소유'의 정신으로 IMF의 경제 난국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길상사 마당의 관음보살상을 천주교 신자인 최종태 조각가에게 맡겨 화제가 된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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