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빌리 그레이엄 목사 타계...美 복음주의 유명 복음 전도자

graham_02
(Photo : ⓒChristian Post)
▲세계적인 부흥사 빌리 그래험 목사 타계했다.

美 복음주의 대부로 손꼽히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21일(현지시간) 소천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부흥 전도집회를 이끌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복음 전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복수의 소식통에 의하면 그레이엄 목사 대변인은 그레이엄 목사가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시골마을 몬트리트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1918년 11월 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태어났다. 1940년 플로리다 성경대학을 졸업했으며 남침례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후 1943년 일리노이주 휘튼대학을 졸업한 후 웨스턴스프링스 제일침례교회 목사로 시무하면서 사역자의 길에 들어섰다. 국제십대선교회(YFC)에 참가하면서 전도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1949년 LA전도대회를 통해 수많은 군중을 운집시켜 대부흥사로 美전역에 알려졌고, 이후 1950년 'the 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ation'(BGEA)를 설립해 세계로 복음을 전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이름이 국내에 알려진 것은 1973년 서울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 목사 한국 전도대회'가 계기가 되었다. 당시 전도집회에는 약 110만 명이 모이기도 했다. 1952년 한국전쟁 당시 부산과 서울에서도 집회를 가졌던 그는 1992년과 1994년 방북해 복음을 전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후 미국 역대 대통령들에게 중요한 정신적 지도자로, 영적 멘토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역대 대통령의 멘토이자 후견인으로 활동한 셈이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손자 윌 그래함(Will Graham)은 아래와 같은 성명을 美 크리스천투데이를 통해 공개하며 할아버지를 추모했다.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언젠가 당신은 빌리 그레이엄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될 겁니다. 그러나 그날 저는 이전보다 더욱 살아날 것입니다. 방금 이사를 마쳤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할아버지께서 이 땅에서 진짜 살아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한 날이 됐습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7] 중세교회 대중들의 신앙생활

중세의 신학은 기본적으로 스콜라주의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었다. 스콜라주의 문헌들은 라틴어로 쓰여졌는데, 이것을 읽거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6] 중세 신학의 대략적 지도: 서방의 '스콜라 신학'과 동방의 '비잔틴 신학'

'중세 신학'이라는 용어는 통상 이 시기의 서방 신학을 가리킨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지역이다. 초대교회 신학은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에서 시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