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다산신도시 서약서...택배기사 갑질 논란 재점화

dasan
(Photo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다산신도시 서약서가 공개돼 택배기사를 상대로 한 갑질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12일 아시아경제는 다산신도시 일부 아파트가 택배업체와 맺은 반강제적 서약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다산신도시 서약서가 공개돼 택배기사를 상대로 한 갑질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12일 아시아경제는 다산신도시 일부 아파트가 택배업체와 맺은 반강제적 서약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보도에 의하면 다산신도시 서약서에는 ▲택배차량 단지 내 지상 출입과 관련해 안전교육을 충분히 받았으며 입주민 애로사항을 충분히 숙지했다 ▲부피가 큰 물품은 관리사무소 측과 협조해 출입하겠다 ▲이동 가능한 물품은 케리카(카트)를 이용해 배송하며, 지상으로 진입하지 않겠다 ▲차후 출입할 경우 차량에 후방카메라와 후진 경보음 센서를 부착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 2일 다산신도시 일부 아파트 단지에 붙은 택베기사 대응 메뉴얼이 택배기사를 상대로 한 갑질 논란으로 비화된 바 있다. '차 없는 단지'를 표방한 해당 아파트의 택배기사 대응 메뉴얼 공지가 아파트 주민들의 갑질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

다산신도시 아파트 단지에 붙은 "택배차량 '통제협조'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에는 "우리 아파트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위하 지상에 차량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택배기사 대응 메뉴얼이 적시돼 있다.

매뉴얼에는 "택배사가 현재 정문으로 찾으러 오던지 놓고 간다고 전화나 문자가 오면"이라며 "정문과 동문 주차장 파킹 후 카트로 배달 가능한데 그걸 제가 왜 찾으러 가야 하죠? 그건 기사님 업무 아닌가요?"라고 적혀있다.

이어 "아파트 출입을 못 하게 해서 반송하겠다고 할시"에는 "택배기사님들 편의를 위해 지정된 주차장이 있고 카트로 배송하면 되는데 걸어서 배송하기 싫다고 반송한다는 말씀인데 그게 반송 사유가 되나요?"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3월 한달간 각 택배사 현장소장 미팅하여 설명 완료했다. 지하주차장 출입 가능한 택배차 변경 요청했다. 2일부터 현재까지 택배배달 거부 업체는 없으며, 향후 발생 시 공지토록 하겠다"며 "무인택배 시스템을 최대한 이용해 빠른 정착이 되도록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