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포토 에세이] 4월, 그리고 세월호

세월호 4주기 맞은 서울 광화문 광장

sewol

(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쪽광장 잔디밭에서는 시민 4,160명이 모여 ‘노란 리본 플래쉬몹’이 열렸다.
sewol
(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쪽광장 잔디밭에서 노란 리본 플래쉬몹 참가자들이 ‘기억하고 행동하겠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대한민국의 4월은 유난히 아픈 계절이다. 제주4.3, 4.19혁명, 그리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지난 4년의 시간은 기억 투쟁의 시간이었다.

박근혜 전 정권은 세월호의 기억을 억압하려 했다. 이에 맞서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세월호의 기억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정권은 ‘가만히 있으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시민들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맞섰다.

그리고 결국 박근혜 전 정권은 쫓겨났고, 세월호는 올라왔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세월호는 우리 사회를 참 많이 바꾸어 놓았다.

[2018.04.14. 서울 광화문 광장]

sewol
(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각종 전시행사가 진행 중이다.
sewol
(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각종 전시행사가 진행 중이다.
sewol
(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쪽광장에서는 세월호 4주기 '다짐문화제' 행사가 열렸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7] 중세교회 대중들의 신앙생활

중세의 신학은 기본적으로 스콜라주의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었다. 스콜라주의 문헌들은 라틴어로 쓰여졌는데, 이것을 읽거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6] 중세 신학의 대략적 지도: 서방의 '스콜라 신학'과 동방의 '비잔틴 신학'

'중세 신학'이라는 용어는 통상 이 시기의 서방 신학을 가리킨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지역이다. 초대교회 신학은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에서 시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