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민주당원 댓글 조작과 십알단 댓글 조작 사건

jtbc_1010
(Photo : ⓒJTBC 보도화면 캡처)
▲민주당원 댓글 조작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보수 기독교인들이 주축이 된 '십알단' 여론 조작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댓글 조작 등으로 여론 조작 활동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민주당원들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된 것은 현직 의원과 문자 메시지 등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민주당원 댓글 조작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보수 기독교인들이 주축이 된 '십알단' 여론 조작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댓글 조작 등으로 여론 조작 활동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민주당원들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된 것은 현직 의원과 문자 메시지 등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앞서 한 방송사는 체포된 민주당 당원들이 김경수 의원과 '수백 건의 문자를 주고받고 SNS 활동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댓글조작을 주도한 민주당원 김 씨는 회원 수 2천여 명의 경제·시사 관련 인터넷 카페를 운영해온 유명 블로거로 유명세를 바탕으로 여권 유력 인사 초청 강연을 여는 등 정치인들과 활발히 교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김경수 의원은 댓글조작 연루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전하며 선을 그었다.

이 같은 민주당원 댓글 조작 파문에 과거 '십알단' 여론 조작 파문도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과거 윤정훈 목사가 배후에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십알단'은 여론 조작 그룹을 일컫는 별칭으로, 윤정훈 목사가 만든 이름이 아니라 리트윗 등을 통한 여론 조작에 보수 기독교 관련자가 연루된 알바라는 의혹을 제기한 '나는 꼼수다'에서 붙인 별명이다. '십자군 알바단'을 줄여 십알단이라고 했다.

윤정훈 목사는 총신대 신학과를 나왔으며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오륜교회 인터넷 선교회 부목사로 사역한 바 있는 그는 최근까지 밝은인터넷만들기운동본부 공동대표, 그린콘텐츠무브먼트 대표, idisciple(한국교회인터넷선교전략본부) 대표, 한국시민단체협의회 SNS위원장, 기독교싱크탱크 사무총장, 탈북난민구출네트워크 미디어팀장 등을 맡고 있고 또 소셜미디어커뮤니케이션 CEO를 맡았다.

윤정훈 목사는 과거 '십알단' 여론 조작 사건과 관련 최근 계좌 추척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당시 윤정훈 목사가 국정원과 수차례 통화한 내역과 '십알단'에 정체 불명의 돈이 당시 대선을 앞두고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추적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7] 중세교회 대중들의 신앙생활

중세의 신학은 기본적으로 스콜라주의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었다. 스콜라주의 문헌들은 라틴어로 쓰여졌는데, 이것을 읽거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6] 중세 신학의 대략적 지도: 서방의 '스콜라 신학'과 동방의 '비잔틴 신학'

'중세 신학'이라는 용어는 통상 이 시기의 서방 신학을 가리킨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지역이다. 초대교회 신학은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에서 시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