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언론위, '분단 70년 만에 개설된 남북 정상간 핫라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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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청와대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가 「4월의 시선 2018」로 '분단 70년 만에 개설된 남북 정상간 핫라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통 전화를 통해 국가간 외교 활동을 하는 모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가 「4월의 시선 2018」로 '분단 70년 만에 개설된 남북 정상간 핫라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NCCK는 "4월 20일 첫 개통 시험통화를 실시한 남북 정상간 핫라인은 지난 10년 동안 단절된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면서 "두 정상의 집무실에 놓인 직통전화는 두 정상이 8천만 겨레 앞에 약속한 합의 내용을 어떻게 이행할지 가늠해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NCCK 언론위는 남북 정상간 직통전화가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긍정적 영향과 그 효용성에 주목해 4월의 시선 2018로 선정했다.

NCCK 언론위는 「4월의 시선 2018」 선정 배경과 관련해 "국제 관계에서 대화와 소통은 오히려 적대적인 쌍방 간에 더 중요하다. 수시로 대화∙소통하는 우방국끼리는 사소한 실수나 오판이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상호 적대적인 국가일수록 사소한 실수나 오판이 군사적 충돌이나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남북 정상 간의 직통전화 개설은 뒤늦은 감이 있지만, 비로소 정상(正常) 국가 사이에서는 낯익은 풍경으로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한 jhki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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