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NCCK "美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은 인권유린"
팔레스타인 교회에 연대서신 보내

입력 May 16, 2018 10:27 AM KST
mbn_0516
(Photo : ⓒMBN 보도화면 캡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가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은 "인권유린"이라며 고통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교회에 연대 서신을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가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은 "인권유린"이라며 고통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교회에 연대 서신을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NCCK 이홍정 총무는 미 대사관이 예루살렘으로 이전 개관함으로써 발생한 일련의 폭력 사태를 보며 팔레스타인 교회에 보내는 연대서신을 작성해 예루살렘 총대주교인 테오필로스 2세(Patriarch Theophilos II the Greek Orthodox Patriarch of Jerusalem)와 유세프 국장(Yusef Daher, 세계교회협의회 예루살렘 인터처치센터, Jerusalem Inter-Church Center, WCC), 니달 국장(Nidal AbuZuluf, YMCA와 YWCA 공동 옹호 이니셔티브, Joint Advocacy Initiative YMCA& YWCA) 등에게 발송했다.

앞서 NCCK 국제위원회(단장 이용윤 목사)는 지난 2018년 4월 22일(일)-28일(토), 팔레스타인에서 제1차 한국-팔레스타인 양국교회협의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한국교회 대표단은 70년 이상 이스라엘로부터 불법 점령당한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통, 살상과 전쟁의 위협을 보면서 억압적인 통치와 불법 점령의 종식을 바랐다. 아래는 NCCK가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에 따른 인권유린 상황을 직시하면서 팔레스타인 교회에 진정한 평화와 일상의 회복을 바라며 보낸 위로의 연대서신 전문.

美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에 따른 인권유린에 대해 팔레스타인 교회에 보내는 연대서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 전역에 긴장감이 고조되었고, 마침내 5월 14일, 미국 정부는 미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이를 항의하기 위한 시위 도중에 팔레스타인인 55명이 사망했고, 2,0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고통스러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한국교회를 대표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1947년 11월, UN 총회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속하지 않은 '하나의 분할체(corpus separatum)'로 둔다는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전 지역을 지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는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에 사는 모든 이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뿐만 아니라 삶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국제법과 관행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예루살렘은 모든 문화적, 다양한 종교적 전통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평화와 화해의 장소로 마땅히 보존되어야 합니다.

최근 남과 북은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기운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뿐만 아니라 전쟁과 갈등으로 인해 인간 안보와 평화가 위협당하는 세계 전역에 퍼져나가기를, 우리가 평화를 위한 촉매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75만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고향으로부터 쫓겨난 지 70년이 된 Nakba (Exodus, 재앙) 를 기억하면서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 우리는 70년 이상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과 함께 연대할 것이며, 자유와 평화를 위한 여정에 함께할 것입니다.

2018년 5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홍정 목사

오피니언

기고

[기고] 성탄절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나요?

성탄절에 관해서 당신은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우리 대부분은 교회에서 12월 동안에 제공해왔던 성탄절 프로그램을 통해서 개략적인 요점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 그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