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기고] 예수님은 왜 자신을 '인자'라고 부르셨나?
카일 블레빈스(Kyle Blevins)

입력 Jun 08, 2018 04:02 PM KST

1. '인자'란 무슨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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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베리타스 DB)
▲예수께서는 자신을 자주 '인자'라고 부르셨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께서는 종종 자신을 '인자'라고 부르셨다.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는 과정에 주로 사용하셨다. 한편, '인자'라고 말할 때 그 명칭은 대단히 일반적인 의미를 지니기는 한다. 에스겔서에서 '인자'는 단순히 '인간'을 가리킨다. 물론 예수께서는 메시야로서의 정체성을 그렇게 표현하셨다. 그분은 다니엘서 7장을 암시하면서 자신이 메시야이고 세상의 구원자로서 오셨음을 드러내셨다.

예수께서 인간성을 지니고 계셨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분은 성령에 의해 잉태되었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 있었지만, 마리아가 낳았고 사람으로 태어났다. 그분이 우리의 모든 약함을 체휼하실 수 있는(히브리서4:15) 능력을 지녔으나 죄가 없으시다(고린도후서5:21)는 것은 그분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셨고 지금도 그러하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그분이 아들이라는 사실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마태복음 3장 17절은"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유대의 풍습에서 장자는 "첫 아들을 돌려드린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 첫 아들이 하나님께 "돌려 드린 바" 되어 제사장으로 섬기게 되는 것은 유대 문화에서 계명과 같다. 그리고 첫 아들은 갑절의 유산을 받았다. 이 당시 아들은 선택된 자로서 합목적적으로 준비되어서 아버지의 비전을 수행하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도 예수가 사람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것의 의미를 추정할 수 있다.

2. 예수께서는 왜 그렇게 자주 자신을 '인자'라고 부르셨나?

예수께서 자신을 소개할 때 가장 좋아한 명칭이 '인자'라고 알려져 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들에서 보듯이, 예수께서는 '인자'라는 명칭을 자신의 수난에 대한 예언과 연계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분은 자신의 동료 인간이 겪는 고통에 깊숙이 관여하고 계신 것이다.

예수는 또한 겸손한 인간이셨고 방탕한 습성이나 인격을 연상시키지 않으셨다. 그분은 목수였고, 그분의 가르침은 겸손할 것과 남을 자신보다 낫게 여겨 사랑할 것으로 일관되었다. 그분은 아들이 가족을 부양하듯이 인간들을 섬기셨다. 전반적으로 말해서,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 뜻은 예수께서 사람들을 섬겨서 그들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다리가 되는 것이었다.

예수께서 자신을 '인자'라고 부르신 것은 그 말이 함축하는 의미가 바로 메시야인 것을 은근히 알리는 효과가 있다. 만일 그분께서 자신이 메시야인 것을 떠들고 다니셨다면 아마도 훨씬 일찍 십자가형을 받았을 것이다. 마태복음 16장 20절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메시야인 것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 것"을 경고하셨다. 자신을 '인자'라고 부름으로써 예수께서는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사람들과 연결될 최고의 토대를 갖게 되셨다.

3. 예수가 '인자'인 것이 왜 중요한가?

앞서 언급한 장자와 관련된 내용에 따르면, 장자는 추앙을 받고 중대한 권위를 부여받는다. 그는 사랑받는 자이며 아버지의 비전을 수행할 적임자로 간주된다. 그의 권위는 다른 사람들을 지도할 목적으로 부여된다. 예수가 '인자'인 것도 그분이 인간의 지도자임을 의미한다. 그분이 현재 우리를 중보하며 하나님 우편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연결될 수 있고 이 지상의 삶에서도 크게 목적을 이룰 수 있다. 그분이 우리 인생의 목적에 직접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분이 '인자'인 것이 중요하다.

4. 우리는 '인자'인 예수를 어떻게 섬길 수 있는가?

예수가 하나님의 어린 양, 즉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완전한 희생제물이기 때문에, '인자'는 우리의 인도자이다. 우리가 이런 관점에서 예수를 바라볼 때 우리는 순수한 예배의 자리로 진실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수를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의로움을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갈 수 없다. 다만 그분의 선하심을 인정할 때 순수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에 대해서 많이 알수록 우리는 예배를 통해 그분에게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준비된다. 그분은 예민한 인간성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가르치셨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태복음7:7). 자신을 '인자'라고 부름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구하고 찾고 두드리게 만들었다면 그 자체에 그만한 신비가 들어 있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에 대해 생각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모두 아신다. 그분은 우리가 무엇에 대해 반응하는지를 아시고, 그것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구원의 길까지 베푸신다.

기사출처: https://www.biblestudytools.com/bible-study/topical-studies/the-son-of-man-why-jesus-favorite-name-for-himself-has-deep-meaning-for-u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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