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 추방 소식이 전해졌다. 싱가포르 경찰은 북한 대사관을 무단으로 침입한 두 명의 KBS 기자 추방을 확정했다. 싱가포르 경찰의 이번 KBS 기자 추방 조치는 수사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해외 언론에 대한 일종의 경고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다.
싱가포르는 공권력이 강한 국가이며 또한 우리나라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북미회담같이 민감한 사항이 진행 중인 지금 특히 조심해야 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나친 취재 의욕으로 문제가 커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우리나라 취재진에 당부를 전한 바 있다.
이에 KBS 측은 두 명의 기자의 무단침입에 대해 "북미회담같이 민감한 사항에 신중을 가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대국민 사과 방송을 내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