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한 배현진 눈물 사진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송파을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29.6% 득표율을 보이며 2위에 그친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는 선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유세 중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게시하며 유세 기간 느꼈던 소감을 밝혔다.
배현진 후보는 "매일 아침 주민들께 '좋은 하루 보내시라'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출근하는 길, 학교가는 길, 분주히 걸음을 재촉하면서도 제가 건네는 인사를 마다하지 않고 맞아주신 우리 송파 주민 여러분 감사드립니다"라며 "언제나 가족같은 따뜻함으로 사랑과 격려 보내주신 송파주민들께 그 감사 꼭 돌려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울 송파을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는 54.4%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는 15.3% 득표율을 보이며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