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기고]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의 삶 (4)
김승진 목사 (침례신학대학교 명예교수)

입력 Jun 15, 2018 10:46 AM KST

편집자 주] 성령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신앙의 성장과 성숙 그리고 경건하고 거룩한 삶의 실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또한 충성스러운 봉사와 헌신적인 사역이 인간적인 노력이나 야심이나 열심으로 성취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한 것은 그리스도인이 끊임없이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그러면 성령뱁티즘과 성령충만은 어떻게 다른가? 성령충만의 영적인 상태는 어떠한가?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이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을 수 있는가? 성령충만의 결과는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 글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IV. 성령충만의 결과

성령충만
(Photo : ⓒ Pixabay.com)
▲성령충만한 삶은 어떻게 펼쳐질까?

필자는 성령충만의 결과를 어떤 공식처럼 단순하게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인이 성령충만함을 받아 성령이 인도하시고 성령이 통치하시는 삶을 살게 되면 그 풍성한 결과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먼저 에베소서 5장 18절b("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의 말씀 다음에 등장하는 표현들이 성령충만의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1. 하나님과의 관계와 하나님을 향한 참 예배가 회복된다

첫째로,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간절해지고 진지해진다(John Stott, 『성령 세례와 충만』, 김현희 역 [서울: InterVarsity Press, 1975], 68-9). 에베소서 5장 19절은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Speak to one another with psalms, hymns and spiritual songs. Sing and make music in your heart to the Lord)라고 말씀하고 있다.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하나님께서는 "새 노래들"(new songs)을 주신다. 세상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유행가들이 아니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을 주신다. 시편 기자의 고백이다: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서 찬양할지어다....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성도들은 영광 중에 즐거워하며 그들의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지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시 149:1, 3, 5; 150:6).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에게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사모하게 된다. 주일예배를 습관적으로 타성적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주일을 간절히 기다리게 되고 갈급한 심령으로 예배에 참석한다. 예배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현존하심을 체험하며, 마음을 다해 은혜스럽게 찬송을 부르며, 목회자의 설교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성령충만한 성도는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3-24)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영과 진리로 참되게 예배를 드리게 된다.

단순히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드리는 예배뿐만 아니라, 삶의 현장 어느 곳에서도 예배를 드리게 된다. 히브리서 13장 15절-16절처럼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은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는 말씀을 생활화하게 된다.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에게는 참 예배가 회복된다.

2. 범사에 항상 감사하게 된다

둘째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성도는 범사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Ibid., 69-70). 에베소서 5장 20절은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always giving thanks to God the Father for everything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불편한 "육신에 속한 자"에게는 만사가 짜증이 나고 그 마음속에 불평과 불만과 원망이 꽈리를 틀고 있다. 자족하는 마음이 없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은 "범사에" 그리고 "항상" 감사한다. 입을 열어 감사를 고백할 뿐 아니라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 감사가 용솟음친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죄인된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실에 감격한다.

여기서 "범사에"라는 말은 건강하거나 병약하거나 즐겁거나 고통스럽거나 순경이거나 역경이거나 어떠한 상황에 처해도 감사한다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이미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환경을 초월하는 평안을 주셨기 때문이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환경에 처했을지라도 좋으신 하나님께서 절대주권적인 계획을 가지고 자신을 연단하신 후, 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드실 것을 기대하며 감사를 드린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을지라도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는 말씀을 믿으며 하나님께 감사한다.

3. 겸손하게 되고 피차 복종하게 된다

셋째로,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은 겸손하게 되고 피차 복종하게 된다(Ibid., 70-1). 에베소서 5장 21절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Submit to one another out of reverence for Christ)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스스로를 자신의 삶의 주인이라고 생각할 때에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 자신의 관점에서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고 판단하고 비판한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생각하게 되면, 그리스도를 경외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관점에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게 된다. 이러한 태도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그리스도인의 모습니다. 그래서 대인관계에 있어서 "피차 복종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2장 5절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을 것을 권면하고 하고 있는데,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나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2-3)라는 말씀을 실천하게 된다.

다음과 같은 성경구절들도 겸손하고 피차 복종하는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권면을 담고 있다:

(롬 12: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엡 4:2-3)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약 2: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벧전 5:5-6)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은 교만과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버리고, 겸손과 다른 사람들을 자신보다 더 낫게 여기는 태도를 가지게 된다. 이 외에도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갖가지 영적인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된다.

4. 지속적인 성화를 이루어가게 된다

넷째로,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은 지속적인 성화(constant sanctification)를 이루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예수를 믿은 그리스도인은 성령을 모셨고(즉 성령으로 뱁티즘을 받았고), 성령의 인침을 받았고, 그래서 성령이 그 마음에 내주하신다. 신분적으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위해 성별된" 성도들(saints)이다. 그리스도인이 지속적으로 성령충만을 받게 되면 그는 점차적으로 성화되고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을 갖추어 가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이렇게 기도하셨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7-19).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는 것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떤 특별한 은사체험을 했다고 해서 뻥튀기식으로 그리스도인의 인격과 습관이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영화, glorification)까지 일생을 두고 마귀와 씨름을 해야 하고 죄의 유혹과 맞서서 싸워야 한다.

필자는 이 지상의 삶에서 "완전성화"(entire sanctification, Christian perfectionism)를 이룰 수 있다는 가르침은 성경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이가 완전성화 상태를 무중력상태에 들어간 인공위성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러한 무저항의 상태에서는 추진 장치의 후속적인 폭발이 없어도 전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의 삶은 마귀나 죄의 유혹이 없는 무중력상태가 아니다. 아무리 고매한 인격을 갖춘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더라도, 육체를 입고 있는 한, 이 세상에서는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면제를 받은 사람은 없다. 평생토록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귀와 싸워야 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생활은 마귀와의 영적인 전투를 치르는 것이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 5:8-9).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완전무장을 하고 비장한 임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 6:11-13).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인하여 이미 마귀는 궁극적으로 패배하였다. 그렇지만 그는 패잔병처럼 도망을 가면서도 여전히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여 넘어뜨리려는 교활하고 음흉한 악령이다. 그리스도인이 성령충만할 때에만 악령은 그를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육체를 가진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에 끊임없이 기도하며 성령충만을 간구하여야 한다.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 51:11)라고 기도해야 하고,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시 51:2-3) 하며 통회자복하여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지속적으로 성령충만한 상태를 유지할 때 점차 보다 성화된 성도로 변화되고 마귀의 권세를 물리칠 수 있다.

5.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능력과 권능을 덧입게 된다

다섯 번째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성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능력과 권능을 덧입게 된다. 하나님은 전능하신(omnipotent) 분이시다. 그 분은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 예수님은 죽은 자들(나사로, 나인성 과부의 아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내셨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살려내셨다. 성령은 "살리는 영"(고후 3:6)으로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혼을 살려내신다(엡 2:1).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이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야만 죽은 영혼을 살려낼 수 있다. 아무리 잘 훈련받은 전도인이라 할지라도 성령의 권능을 덧입지 않고서는 잃어버려진 영혼을 구원해 낼 수 없다. 전도인이 입을 열어 유창하게 복음을 증거하고 간증을 하더라도, 결국에는 전도대상자의 마음 문을 성령께서 열어주셔야만 그를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다. 사도 바울도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며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 2:4-5). 이어서 그는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 4:20)고 말씀하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으리라"(행 1:8a)는 약속의 말씀을 주시면서 세계복음화를 위한 증인들이 될 것임(행 1:8b)을 예언하셨던 것이다. 능력의 영이신 성령은 또한 진리의 영이시다. 진리를 담대하게 선포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진리의 성령께서 능력을 공급해 주신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2-13). 성령의 권능을 덧입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성령충만을 경험하기 전의 베드로는 겁쟁이였다. 예수님이 가장 외로웠고 가장 고통스러웠고 가장 억울했을 때, 그는 여종과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했었다(마 26:69-75,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그런데 오순절 성령강림 후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았던 베드로는 사도행전 2장 4절, 14절, 23절, 37절 그리고 4장 8절-12절 등에서 담대한 하나님의 종으로 변신하였다: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그는 담대하게 "오직 예수!"를 외쳤다.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됨을 목격했던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행 4:19-20)고 용감하게 외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성령충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증인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담대함(boldness)은 성령뱁티즘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성령충만을 받았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었다. 성령충만은 성령뱁티즘을 받은 신자가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계속적으로 성령충만을 받게 되면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삶을 살게 되고 능력 있는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6.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게 된다

여섯 번째로, 성령충만한 성도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게 된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게 되면 성령께서 주인이 되셔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주관하여 인도하신다.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은 주님과 동행하는 자이고 자신의 계획과 목적과 열망을 주님의 뜻에 굴복시키는 자이다. 로마서 8장 14절-15절은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전지하신(omniscient)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인 각자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신다. 그의 취향과 소질과 타고난 재능과 앞으로의 인생길까지 훤히 알고 계신다. 성령충만하면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게 되고,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함을 받게 된다(시 23:2).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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