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UP)주(州)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앞서 예정에 없던 이재용 부회장과 별도 면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툥령은 관계자들과 함께 배석한 이재용 부회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을 축하한다.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고 이재용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여기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이날 준공식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처음 맞이한 인물은 이재용 부회장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문 대통령을 90도로 허리를 굽히는 폴더 인사를 네 차례나 하면서 맞이했고 문 대통령은 웃으며 악수를 나눈 뒤 대기실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