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교에서 검문도 불응한 채 북으로 도주하던 SUV 운전자가 JSA 경비대대 병력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주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서 송환된 34살 서모씨가 12일 아침 7시 반쯤 SUV 차량을 몰고 통일대교를 넘어 북쪽으로 도주하다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문도 불응한 채 북쪽으로 도주하던 서 씨 차량은 통일대교 북단에 설치된 철침판에 의해 차량 타이어가 터졌지만 서씨는 차량을 멈추지 않고 계속 도주하다가 20여 분만에 대교에서 7KM 떨어진 한 저수지 근처에서 JSA 경비대대 병력에 의해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