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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현 시국, 분단70년사 하나님 주신 중요한 호기"
4일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남북정상회담 관련 성명 발표

입력 Sep 05, 2018 10:58 AM KST
기도
(Photo : ⓒ 지유석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북노회가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회담으로 성사되도록 기도하기 위해 전날 저녁 10시부터 철야기도회를 개최하던 모습.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회장 김은규, 이하 기독자교수협)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한반도 현 시국에 대해 "분단 70년사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중요한 호기"라며 "한반도는 우리 민족이 평화를 위한 통일 주체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독자교수협은 4일 낸 성명에서 이 같이 밝히며 한반도의 교착상태를 타개할 방안으로 △9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와 종전선언, 평화체결, 인도주의적 경제지원을 도모한다 △9월 북미정상회담, UN총회에서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동시에 선포하여 평화와 통일의 프로세스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모든 분야의 교류를 자유롭게 하여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며, 이로써 남북한의 자주적인 통일을 시급히 성취한다 등을 밝혔다.

1957년 창립된 기독자교수협은 올해 설립 61주년을 맞은 단체로 창립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줄기차게 우리 사회에서 민주와 인권. 정의와 평화를 위한 사명을 사회적 약자 편에서 감당해왔다. 아래는 기독자교수협의 성명 전문.

분단 70년사에서 가장 좋은 호기를, 통일의 길로

한반도는 주변 강대국들의 냉전의 산물로 갈라진지 어언 70여년이 흘렀다. 그간 북한의 재래식 무기,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남한에도 미군 핵탄두를 장착한 폭격기와 항공모함이 동해에서 훈련하며 남북의 군사적 대치와 충돌로 긴장을 고조시켜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다"는 소신을 갖고, 올해 4월 남북정상회담간의 판문점 선언, 6월 북미정상회담에서 관계개선을 이끌어내며 한반도에 평화적인 통일을 정착시키는 단초를 만들었다.

그러나 미국은 비핵화를 우선 조건으로, 북한은 종전선언을 하여 평화의 신뢰를 구축하자는 주장을 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그리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로 북한은 고립되어 있어 일방적으로 비핵화의 요구를 받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답보상태가 지속되자, 8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비핵화 문제를 북미 협의에 기대기보다는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야 함"을 강조했다."

한반도의 현 9월 시국은 한반도의 분단 70년사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중요한 호기이다. 남북미중 정상들과 국민들이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을 강하게 염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보수 매파들의 군사적 위협을 조성하면서 한반도를 다시 전쟁의 위기로 몰아가려는 태도를 굳게 견지하고 있다.

이러한 난관들에도 불구하고, 9월 중순에 남북정상회담, 9월말 북민 정상회담간 합의 UN총회에서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동시 발표하여, 국제사회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다. 동시에 UN은 북한 제재를 풀고 경제적 지원을 함으로써 국제사회로 개방을 앞당기게 하여, 모든 교류가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한다.

한반도는 우리 민족이 평화를 위한 통일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지난 수천년간 외세에 의해 짓밟히고 유린당한 한반도가, 이제는 주인으로서 담대하게 용기있게 통일을 앞당기며 나아가야 한다.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과거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경험을 되살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일조하면서, 현재의 교착상태를 타개할 방안을 제시한다.

첫째, 9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와 종전선언, 평화체결, 인도주의적 경제지원을 도모한다.

둘째, 9월 북미정상회담, UN총회에서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동시에 선포하여 평화와 통일의 프로세스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다.

셋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모든 분야의 교류를 자유롭게 하여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며, 이로써 남북한의 자주적인 통일을 시급히 성취한다.

2018년 9월 4일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교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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