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소개] 금계 박건한 목사 설교 연구

park
(Photo : ⓒ좋은땅)
▲『금계 박건한 목사 설교 연구』 겉 표지

저자 김종우는 40여 년에 이르는 금계 박건한 목사의 수천 편에 달하는 설교 자료들을 세심하게 선별해 독자들에게 그 핵심 내용을 가장 쉽고 명료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금계 박건한 목사 설교 연구』를 펴냈다.

자료의 선별은 '설교의 특징'과 '흥미로운 주제'라는 두 가지 기준을 통해 이뤄졌다. 1부가 설교의 7가지 특징에 따른 조직적인 구성을 통해 설교의 전반적인 윤곽을 드러내 준다면, 2부는 흥미로운 10가지 주제어들을 통해서 다양한 차원에서 설교의 면면을 조명한다. 본 저서에는 설교 연구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내용은 물론, 천편일률적인 설교에 지친 일반 독자들을 위한 흥미로운 내용도 많이 담겨 있다.

저자는 박건한 목사의 설교 세계에 접근하기 위하여 두 가지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첫째가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의 기록된 설교들만을 통해서 그 전반적인 내용들을 짚어 보는 것이라면, 둘째는 특정한 주제어를 통해서 40여 년에 걸친 설교 세계의 면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 보는 방식이다.

첫 번째 방식으로 접근한 1부는 성서론, 신론, 그리스도론, 성령론, 교회론, 계시론으로 대별될 수 있을 만큼 다분히 신학적인 구성을 보인다면, 두 번째 방식으로 접근한 2부는 차, 유전자, 돈, 바둑, 영화, 명상, 여행, 초고대문명 등 일상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박건한 목사의 설교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물론, 연이어 출판되고 있는 설교집으로 익숙해진 독자들에게도 추천하는 바이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7] 중세교회 대중들의 신앙생활

중세의 신학은 기본적으로 스콜라주의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었다. 스콜라주의 문헌들은 라틴어로 쓰여졌는데, 이것을 읽거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6] 중세 신학의 대략적 지도: 서방의 '스콜라 신학'과 동방의 '비잔틴 신학'

'중세 신학'이라는 용어는 통상 이 시기의 서방 신학을 가리킨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지역이다. 초대교회 신학은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에서 시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