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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위 "김수원 목사 노회장 승계 환영한다"
31일 입장문 내고 환영 뜻 밝혀....김하나 목사엔 퇴진 촉구

입력 Oct 31, 2018 05:03 P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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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30일 혼란 속에 진행된 동남노회 정기노회에서 태봉교회 김수원 목사가 노회장을 맡게 됐다.

30일 서울 동남노회(노회장 김수원 목사)가 우여곡절 끝에 새 지도부를 꾸린 가운데 '명성교회 정상화 위원회'(명정위)는 31일 김수원 목사의 노회장 승계에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명정위는 "명성교회로 인해 서울동남노회가 상처받고 망가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세습에 반대하는 명성교회 교우들은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이라도 바로 잡힌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명정위는 이어 "지금 노회 내에는 명성교회 세습사태에 가려 주목 받지 못한 현실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다"라면서 "서울동남노회는 하루 빨리 이러한 업무들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하나 목사를 향해선 사퇴를 촉구했다.

아래는 명정위가 낸 입장문 전문이다.

서울동남노회 75회 정기노회에 대한 명정위 입장
- 김수원 목사 노회장 추대에 관하여 -

명성교회의 불법적인 세습에 반대하는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와 명성교회 교인들은 김수원 목사의 노회장 승계를 환영합니다.

명성교회로 인해 서울동남노회가 상처받고 망가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세습에 반대하는 명성교회 교우들은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이라도 바로 잡힌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이미 지난 3월 교단 총회 재판국의 판결일 뿐 아니라, 일반 사회법정에서까지 확인된 사안입니다. 너무도 명확한 사안에 대하여 더 시간을 끌지 않고, 이번 가을 정기노회에서 적법하게 처리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노회 내에는 명성교회 세습사태에 가려 주목 받지 못한 현실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올해 목사 고시를 치뤄야 하는 전도사, 신대원 입학을 준비해온 수험생, 새로운 담임 목사의 위임을 기다리는 교인들, 목사 안수를 받아야 하는 분들까지 그 모양도 다양합니다. 이분들과 그 가족은 어떤 이유로든 그 기회를 박탈 당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입어서는 안됩니다. 서울동남노회는 하루 빨리 이러한 업무들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길 기대합니다.

이미 지난 9월 교단 총회에서 세습 절대불가라는 결의는 완성되었습니다. 명성교회는 이번 기회에 소속 노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상기하여, 더 이상 분열과 혼란을 일으키지 말고, 총회의 세습 불가 결정을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더 이상 명성교회가 불법적 부자 세습을 연장할 방법은 없습니다. 김하나 목사는 지금이라도 교계와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즉각 사임하십시오.

2018년 10월 31일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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