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엄앵란 신성일 애인 김영애 위해 종교의식 천도재 지내준 사연

shinsungil_1104
(Photo : ⓒ'야관문: 욕망의 꽃' 스틸컷)
▲배우 신성일이 타계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폐암 투병 중 별세한 가운데 과거 신성일이 부인 엄앵란이 자신의 애인이었던 고 김영애를 위해 불교 의식으로 알려진 천도재를 지내줬다고 고백한 내용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폐암 투병 중 별세한 가운데 과거 신성일이 부인 엄앵란이 자신의 애인이었던 고 김영애를 위해 불교 의식으로 알려진 천도재를 지내줬다고 고백한 내용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성일이 언급한 천도재란 특정한 사람이 죽은 후 일정한 시기에 행하는 종교적 의식으로, 대표적 의식은 사십구재로 알려져 있다. 이는 사람이 죽은 후 명부의 시왕에게 1주일마다 심판을 받는다는 신앙에 기초해 있다. 하여 천도재는 고인이 돌아간 날로부터 49일간 부처에게 공양하고 돌아간 이에게 경전을 읽어주는데 이 같은 의식은 망령이 지혜의 눈이 열려 좋은 곳으로 환생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신성일은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아내 엄앵란이 나와 김영애의 사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베를린에서 영화 촬영 당시 김영애가 통역을 담당했다. 영화가 끝난 후 우리는 세계일주를 했다"고 말했다.

신성일은 그러면서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는데 김영애가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며 "늘 이 이야기를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아내가 김영애를 위해 천도재까지 지내줬다"고 전했다.

신성일은 "영혼이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주위를 맴돈다는 말을 듣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부모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앵란은 3일 남편 신성일의 사망 오보에 당황하며 "신성일 별세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중인 신성일은 4일 새벽 끝내 숨졌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관련기사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