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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독설 사실무근 유영하 "500권 책 넣어드렸다"

입력 Feb 08, 2019 02:48 P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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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TV 조선 보도화면 캡처)
▲박근혜 위독설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일한 접견인 유영하 변호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위독설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일한 접견인 유영하 변호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하 변호사는 7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을 전하며 박근혜 위독설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자 "건강 상태가 좋지는 않다"면서도 "위독하다거나 몸무게가 39㎏으로 빠졌다거나 하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편지를 통해 바깥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박 전 대통령에게 미학, 철학, 인문학 등 장르를 넘어 다양한 책들을 수백여권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유 변호사는 이어 개신교 전도사이자 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2017년 3월 31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교도소 측에 대통령의 허리가 안 좋으니 책상과 의자를 넣어달라고 부탁을 했다"며 "전직 대통령 예우를 해달라고 했지만, 반영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황 대통령 권한대행이 보고를 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며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7월 21일 책상과 의자가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병사용 침대라도 넣어달라고 했고 그것은 교도소에서 조치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을 예우해주지 않은데 대해 서운한 감정을 토로한 것으로 비춰진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운동 예고에 대해서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햇다. 유 변호사는 "홍 대표가 출당시키면서 말로만 석방을 외치는 친박보다 법률적, 정치적으로 도움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에 법률적, 정치적으로 어떤 도움을 줬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한편 보수 개신교인들 상당수가 참여하고 있는 '박사모'와 '태극기 부대' 등은 박근혜 석방 운동을 끊임없이 전개하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보수 개신교계는 국가조찬기도회를 중심으로 정권과 유착하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최근 세습 논란을 빚고 있는 M교회 K목사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가조찬기도회 설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찬양하기에 급급한 반면 박 전 대통령이 유신 독재를 통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점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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