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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장자연 목격...윤지오 '13번째 증언'에도 목격 증언

입력 Mar 05, 2019 04:58 PM KST
tbs
(Photo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갈무리)
▲윤지오가 고 장자연의 성추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재차 확인했다. 장자연의 동료로 술자리에 함께 했던 배우 윤지오가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당시 상황을 털어놔 주목을 받고 있다.

윤지오 장자연 목격 증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지오는 5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고 장자연의 성추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재차 확인했다. 장자연의 동료로 술자리에 함께 했던 배우 윤지오가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당시 상황을 털어놔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윤지오는 故 장자연의 사망 10주기를 맞아서 "가해자는 떳떳이 살아가고 있는데 피해자가 숨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게 억울하다는 마음에 이렇게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윤지오는 고 장자연이 성추행당하는 모습을 직접 봤다고 수사기관에서 무려 13차례나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윤지오는 "증언을 한 이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이사도 수차례 했고, 경찰 조사는 새벽시간 대에 이뤄져 매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윤지오는 뉴스공장에서 당시 수사기관에서 故 장자연 씨가 문건에 남겼던 모 언론사의 성씨가 같은 세명의 이름을 정확히 목격해 진술했다고도 밝혔다. 술자리에서 고인을 테이블에 올리고 노래를 부르도록 강요하고 무릎에 앉힌 뒤 성추행을 한 이 언론사 기자 정 모 씨에 대해서도 수차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윤지오는 최근 장자연 사건을 회고한 '13번째 증언'을 내기도 했다. 윤지오는 이 저서에서도 고 장자연 성추행 목격담을 밝혔다. 본문에 따르면 윤지오는 고 장자연과 함께 일주일에 2~4번 소속사 대표가 불러낸 술자리 등에 불려 나가야 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기독교 여성단체인 기독여민회(당시 회장 김주연, 이하 기여민)는 과거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장자연 리스트 위조 운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성명을 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여민은 당시 발표한 성명에서 "위조 운운하며 또 다시 묻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고 장자연씨에게 성적 착취를 강요하며 인권을 유린한 가해자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밝혔다.

기여민은 "2년 전 소위 장자연 사건이 우리 사회를 강타했을 때, 풍문으로만 들리던 여성 연예인에 대한 성적 착취 구조가 윤곽을 드러냈다"며 "하지만 결국은 피라미 몇 사람 구속하는 것으로 싱겁게 끝났다"고 말했다.

또 '장자연 친필 편지'라며 공개된 문건에 대해 "그의 피맺힌 절규에 그리스도가 화답이라도 한 듯 230쪽에 달하는 그의 친필 편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말았다. 어떤 이들이 가담을 했고, 그들의 성적 착취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생생한 필체로 다시 살아나고야 말았다"고 말했다.

기여민은 "편지에서 드러나듯, 그의 삶은 그 자체로 '지옥'이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이 땅의 여성들은 지금 이 순간도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와 성적착취로 고통 받고 심지어 죽어가기까지 한다. 이것은 기독 여성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그의 아픔이 너무 생생하다"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가부장적 위계질서와 권위주의, 비민주성"에서 비롯된 성적 착취가 장자연의 죽음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기여민은 "예수님은 과부와 성매매여성의 친구였다"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신 에수님을 따라 우리 기독여성들은 장자연 사건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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