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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문선명 사후 후계자 놓고 집안싸움

입력 Mar 09, 2019 08:57 A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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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JTBC 보도화면 캡처)
▲통일교 문선명 총재 사후 7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통일교 내 후계 구도를 둘러싼 집안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교 문선명 총재 사후 7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통일교 내 후계 구도를 둘러싼 집안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이러한 집안싸움이 소송전으로 이어지면서 외부로 적극 표출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주 한국일보 등에 의하면 문형진 씨는 지난달 22일 현 통일교 총재인 어머니 한학자 씨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을 상대로 후계자 쟁탈 소송을 냈다.

문형진 씨는 소장을 통해 "통일교의 유일한 지도자인 문선명 총재가 지난 2009년 나를 후계자로 지명했고, 2010년에는 문서로서 이를 선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12년 9월 아버지(고 문선명 총재)가 작고한 뒤 어머니인 한학자 씨가 나를 후계자 자리에서 몰아냈다"고 주장했다.

미국 법원이 고 문선명 총재가 문형진 씨를 후계자·상속자라고 친필 서명한 문서를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승소와 패소를 가를 전망이다.

한편 문형진씨는 통일교 소총 결혼식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기도 하다. 문형진 씨는 지난해 초 미국 펜실베니아주 '생추어리 교회'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에 참석한 신랑·신부는 물론 하객들에게까지 총기를 들게 해 논란을 일으켰다.

문선명 전 총재의 아들 문형진은 지난 2012년 문 총재 사망 후 3년 뒤 2015년 통일교로부터 교권을 박탈당했고 이후 그는 자신을 통일교 2대 총재라고 주장하며 미국에 교회를 세워 활동 중이다. 이른 바 문선명 사후 통일교 분파에서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문형진의 형인 4남 문국진씨는 총기회사 '카 암스(Kahr Arms)'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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